추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발 검은 마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니혼 TV가 보도했다.
시부야나 하라주쿠 등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일본의 유명 거리에는 검은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보이는 등 점점 검은 마스크가 거리에 침투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니혼TV에 따르면,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는 최근 2년간 검은 색 마스크 매출이 약 25배 늘어났다.
니혼 TV는 이러한 검은 색 마스크 유행의 뿌리가 바로 한국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에서 유행이 된 계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케이팝 가수들과 일부 일본 연예인이 애용하는 것을 보고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 것.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처럼 여겨지면서 지금은 복장에 맞춰 마스크를 고르는 시대가 되었다.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를 얻기 위해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검은 마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다. 일본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불량배같아 보인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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