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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혼욕, 계속해야할까요"
23세 아이돌, 가족의 혼욕 습관과 주위 시선 사이에서 고민
 
김미진 기자

일본의 한 20대 여성 아이돌이 방송에서 가족과의 혼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다.

 

2월 11일 방송된 일본 지상파 T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카이 군 결정해줘!'에서는, 만 23세 아이돌이 현재도 아버지와 함께 욕탕에 들어간다며 이를 앞으로도 계속 이를 지속해야할지를 상담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 키타미 나오미     © 트위터

 

 

이날 상담한 이는 아이돌 유닛 '스피치즈'로 활동하는 키타미 나오미. 그녀는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욕탕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도 아버지나 오빠와 함께 입욕하며, 이것이 당연히 여겨지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한다. 주위의 시선도 있어 함께 입욕을 하지 말아야 하나 싶으면서도 아버지가 충격을 받을지도 몰라 그냥 계속 함께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여성 패널들의 의견이 여럿 나왔다. 진행을 맡는 TBS 에토 아이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아버지와 함께 입욕했지만 지금 만약 "함께 들어가자"고 하면 부끄러워서 함께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모델 겸 배우 단미츠는 "기합을 넣으면 가능할 듯"하며 웃음을 지으며 답변했다. 다만, "그래도 처음에 함께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사람이 아버지였기 때문에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버지쪽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진행을 맡은 전 스마프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는 "지금까지처럼 함께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100명의 가족이 있다면 100가지 룰이 있고 100가지 가훈이 있는 것이니까 다른 가족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지금 있는 가족의 룰, 규칙이랄까, 그걸로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 부럽게 여겨진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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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2 [21:4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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