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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무차관 "문대통령, 무례하다"
후지TV 위성채널 방송 출연해 문 대통령 비난
 
이동구 기자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차관급)이 2일, 후지TV 위성채널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무례하다", "품격이 없는 발언을 한다"고 언급했다.

 

일본정부가 2일, 한국을 수출 우대 조치 대상국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한 어조로 일본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토 부대신은 방송에서 "적반하장이라는 품격없는 말을 사용하는 것은 이상하다. 일본에 대한 무례다"라고 비난했다.

 

문대통령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강제징용재판의 보복조치라고 지적한 데 대해, 사토 부대신은 "전혀 다른 사안이다. 보복조치도, 금수조치도 아니다"라고 반론했다. 

 

미국의 중재안을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국내용으로 일부러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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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4 [05: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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