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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키라, 노벨화학상 수상
리튬이온전지 개발 공로, 8번째 일본인 노벨 화학상 수상자
 
이지호 기자

일본이 또다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대형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의 명예 펠로우 요시노 아키라(만 71세)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는 미국국적 취득자를 포함해 27명째로, 화학상은 8명째다. 상금은 900만 스웨덴 크로나, 우리돈으로 10억 8천만 원 상당이다.

  

▲ 요시노 아키라  



요시노 씨 외에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학 교수, 스탠리 위팅엄 미국 뉴욕주립대학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요시노 씨 등 세 명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휴대기기, 태양, 풍력 발전의 축전지로 활용되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 노벨상 수상 이유 "리튬이온전지 개발"

 

노벨 위원회는 노벨화학상을 수여한 이유에 대해 "리튬이온 전지는 가볍고, 재충전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로 지금까지 소형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다. 태양력,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충분히 담을 수 있어 화석연료가 필요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요시노 씨는 아사히카세에 재직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전지'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섰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 '시라카와 히데키'가 발견한,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폴리 아세틸렌'을 전극에 이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게 된 존 굿이너프, 스탠리 위팅엄의 연구성과에 주목해 '코발트산 리튬'이라는 화합물의 전극과 탄소섬유의 전극을 조합해 1985년 현 '리튬이온 전지'의 원형이 되는 새로운 전지의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이온전지는 스마트폰 등 휴대용기기나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등 현대사회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또한 태양력, 풍력 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담는 축전지로도 이용되는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사회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환경에 좋은 기술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2004년에는 일본정부가 학술예술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낸 이들에게 수여하는 자수포장(紫綬褒章)을 받았고, 2014년에는 '공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의'찰스 스타크 드래이퍼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유럽 특허청이 주최하는 '유럽발명가상'을 수상했다.

 

- 어릴 때부터 '화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

 

그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설마설마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놀랐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가 화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신임 여교사가 담임이었는데, 학생시절 화학을 전공한 이 여교사가 어린 시절의 그에게 한 권의 책을 권했다고 한다. 영국 과학자가 쓴 '양초의 과학'이라는 책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양초는 왜 타는가. 왜 불빛은 노란색인가 등을 다룬 내용이었다. 어린 마음에 화학은 재밌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화학에 관심을 지니게 되었고,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 있는 소재로 실험을 하기도 했다. 화장실 세척용 염산을 길에서 주은 철괴에 부어 거품이 나는 걸 보고 재밌어하기도 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니 화학을 잘하게 됐다. 교토대학에 입학해서는 석유화학을 전공했다.

 

요시노 씨는 교토 대학과 대학원을 수료하고 아사히카세에 입사해 전지 연구개발부문의 책임자 등을 맡았고, 재작년부터 메이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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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0 [02: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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