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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日언론 속보로 전해
조국 의혹 지대한 관심 보여온 일본 언론, 사퇴 속보로 전해
 
이지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취임 35일만에 전격 사퇴했다. 그간 조국 장관 의혹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던 일본 언론도 속보로 이 소식을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언론을 통해 장관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그간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의혹부터 딸의 부정입학, 봉사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이 차례로 불거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가족들도 강도 높은 검찰 수사를 받으며 심신이 피폐해졌다.

 

조 장관의 이번 사퇴 결정에는 고난을 겪는 가족에 대한 마음도 컸다. 조 장관은 이날 "이제 모든 걸 내려놓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곁에 있으며 위로하고 챙길 것"이라면서 "특히 원래 건강이 몹시 나쁜 아내는 하루하루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 가족 곁에 지금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은 그간 총력을 다해 조 장관 의혹 수사에 나섰다. 조 장관의 가족 의혹과 관련된 모든 곳을 압수수색했고, 수사 규모는 국정농단 사태를 방불케했다. 그렇게 조직을 총동원해 수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거나 중요한 증거를 포착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어 도리어 과잉수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도리어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기 위해 조 장관을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는 서초동 검찰청 앞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이유가 되기도 했다.

 

- 일본 언론 "1달만에 사임, 정권 타격 불가피"

 

일본 언론은 그간 조국 장관 관련 의혹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조 장관이 일본에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 정권을 뒤흔들만한 스캔들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한일관계 악화 속에서 일본 정가와 언론가는 문재인 정권을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다. 노골적으로 한국의 정권교체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조국 장관이 각종 의혹으로 물러나면 문재인 정권도 함께 흔들리기 때문에 사퇴를 응원하듯 조국 사태를 바라봐왔던 것이다.

 

일본 언론은 마치 스포츠 중계하듯 조국 의혹을 상세히 보도해왔다. 자국내 주요 이슈보다도 높은 비중으로 다뤘다.

 

 

그만큼 관심을 보여온 사안이었던 만큼, 이번 장관직 사임 소식도, 지지통신, 교도통신, NHK, 닛케이, 아사히 등 일본 주요언론이 발빠르게 속보로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조국 장관이 사퇴했다고 전하면서 "가족 의혹이 부상하는 가운데 임명강행은 여론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고, 문 정권의 지지율은 2017년 5월 취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정권 운영을 좌우하는 문제로 발전했다"면서 사퇴 배경을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사퇴 소식을 전하며 "불과 1개월만에 사임하게 됐다. 조 씨를 법무장관에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질 것은 확실하다. 정권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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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4 [15:4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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