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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마약사건, 정권 스캔들 덮으려고?
하토야마 전 총리 "사와지리 체포, 정권 스캔들 덮으려는 목적"
 
이동구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18일 밤,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정부의 스캔들을 덮기 위한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와지리 에리카 양이 마약으로 체포됐다. 여러분의 지적대로 정부가 스캔들을 일으켰을 때 그 이상으로 국민이 관심을 보이는 스캔들로 정부의 스캔들을 엎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 하토야마     ©JPNews

 

최근 아베 정권은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세금으로 치러지는 국가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에 아베 총리 본인의 지지자나 자민당 의원들의 지지자가 대거 참석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것. 이 행사 전야제에서는 고급호텔에서 대형 연회가 개최됐는데, 이에 대한 수입, 지출 내용을 감추고 있어 논란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일부 최신조사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논란이 한창일 때 사와지리 마약 스캔들이 터졌다. 일부 언론사들은 검찰로부터 사전에 체포 정보를 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체포 전날밤부터 방송사가 사와지리의 자택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검찰 측의 사건의 크기를 키우고자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하토야마 전 총리는 "나도 (문제가 되고 있는) 벚꽃을 보는 모임'을 주최했지만, 전년도보다 초대객을 줄였다"면서 2010년 개최 때는 전임이었던 아소 총리 때보다 천여 명 적은 1만 명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아베 총리는 올해 1만 8천여 명을 초대했고, 필요 예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 세금을 이용해 지지자들을 접대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이 행사를 사물화하고 있다는 건 명백하다"면서 아베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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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9 [16: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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