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의 자살 소식은 한일 양국 음악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일본에서도 맹활약했던 그룹의 멤버였던 만큼 일본 언론도 비중있게 그녀의 죽음을 다뤘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이따금씩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구하라 보도와 관련해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바로 카라의 재결성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의 유명 여성주간지 '주간여성' 최신호는 구하라의 죽음으로 카라의 재결성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올해 6월부터 일본 연예기획사로 이적해 솔로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는데, 그녀는 특히 카라의 재결성을 간절히 원했다고 한다.
구하라의 소속사로서도 대환영이었다. 화제성이 큰 만큼 구하라에 대한 주목도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 레코드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소속사에 있을 때도 구하라 본인이 직접 카라 재결성을 추진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이미 마음이 떠나 좋은 답을 듣지 못했다.
멤버들은 재결성에 부정적이었으나 구하라의 강한 설득으로 기간한정 라이브라면 괜찮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 내년초부터 일정이나 장소 등 세세한 부분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그녀는 세상을 떠나버렸고, 이 때문에 멤버들도 그녀의 소속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구하라의 소속사 측은 재결성과 관련해 "스태프끼리 이야기는 해왔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나온 레코드사 관계자는 "재결성을 꿈꿔온 구하라 양의 유지를 이어, 남은 멤버 4명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그녀의 추모 콘서트를 하면 틀림없이 팬은 모일 것이다. 가혹한 한국 연예계에서 함께 싸워온 그녀들의 유대는 진짜니까"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 매체는 "일본의 케이팝 인기에 불을 붙였던 카라. 하라의 죽음을 극복하고 많은 이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기사를 끝맺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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