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는 23일, 전국 20~60대 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독서습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연령대를 합쳐 1개월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49.8%에 달했다. 2013년 조사 때 기록한 28.1%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혀 읽지 않는다'는 답변이 특히 늘어난 세대는 20대였다. 2013년 조사에 비해 25.1%증가한 52.3%로 2배이상 증가했다. 30대는 54.4%였다.
2013년 조사 때 23.3%였던 60대 또한 44.1%까지 늘었다.
종이 잡지의 경우도 전혀 읽지 않는다는 답변이 전연령대에서 60%를 넘어섰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종이 매체와 점점 거리를 두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 등 전자서적을 읽는 사람의 비율은 늘었다. 2013년 조사에서 전자서적을 1권 이상 읽는다는 사람은 전연령대에서 총 8.5%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9.7%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30%가량을 기록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