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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 성지식 얼마나 되나?
 
시부이 테츠야

"콘돔을 했는데도, 상대가 임신해버렸습니다."

"아니,아니...콘돔을 했는데도, 임신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왜 그럴까요?"

저는 올해도 도요대학(東洋大学) 축제에서 대학생과 고교생을 중심으로, 임신이나 피임, 성감염증(성병)에 대한 계몽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활동은 "비바☆조산사"가 주최한 것으로, 저 이외의 멤버는 조산사 뿐입니다.

도요대학에서 이런 활동을 시작한 것은 5년 전부터입니다. 당시, 대학의 2부 사회학부에 재적하고 있던 조산사가 기획한 것입니다. 작년, 그 조산사가 졸업했습니다만, 올해는 그 뜻을 이어서 재학생이 중심이 되어서 진행됐습니다. 그 학생도 일하면서 배우는 조산사입니다.

매년 느끼는 것입니다만, 콘돔을 처음 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성경험이 없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콘돔은 판매되고 있으니까, 경험하기 전에 구입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성경험은 없을지라도 연습을 한 적이 있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그런 학생일수록 축제라는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콘돔을 보고 착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일본 대학생 성지식    ©시부이 테츠야 

그런데 대학생이나 고교생에게 "피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콘돔"이라고 하는 답변이 들려옵니다. 물론 전혀 틀린 대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콘돔의 피임성공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일설에는 70%에서 80%라고 합니다. 즉, 20-30%는 실패합니다.

글 처음에 말한 대학생도 실패한 사례, 혹은 그렇게 된 사례를 알고 있었습니다. 콘돔의 피임실패 사례로써 이번 축제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콘돔이 찢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작년 축제 때까지 들었던 것 보다 많아졌습니다. 

콘돔이 찢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착용방법이 틀려서 공기가 들어가 움직이는 중에 찢어지고 마는 것입니다만, 가끔 정확하게 끼워도 찢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기간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지켰지만 실패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기 때문에 콘돔은 피임도구로서 불안정합니다. 피임도구로서 가장 안정적인 것은 필(피임약)입니다. 여성이 매일 정기적으로 먹기만 한다면 99.9%의 확률로 성공한다고 합니다. 콘돔의 성공률 보다도 높고 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콘돔이 없어도 되는 것일까. 이야기해보면 대학생이나 고교생도
"그럼, '필'로 피임이 된다면, 콘돔은 하지 않고도 좋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콘돔을 하는 편이 좋겠죠. 왜냐면 콘돔을 하고 있으면 없는 확률로 성감염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키스에  의해 감염되는 매독, 수건을 같이 쓰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트리코모나스, 오럴 섹스로 감염되는 크라미지아나 임질 같이 감염경로가 성기접촉만은 아닙니다.
물론, '필'을 먹고, 상대가 성감염증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콘돔을 하지 않아도 피임도 되고, 성감염증도 막을 수 있겠지요.

그것을 위해 가장 유효한 방법은 서로 성감염증 검사를 하고,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뒤라면 서로 병에 걸리지 않았으니까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헤르페스나 칸지타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나 상대가 '100% 성병은 없다'라는 증명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로 병이 없다고 해도, 콘돔을 하면 감염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hiv의 경우는 감염가능성이 있는 행위 직후가 아니라, 최하 2-3주가 지나지 않으면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알기까지 3개월은 걸립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대학생이나 고교생은 "섹스라는 게 위험한 거군요"라고 하거나 "섹스라는 건 귀찮은 거네요"라고 하기도 합니다.

섹스는 위험하다는 메세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섹스에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으니까, 그것을 회피하면서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위험하니까 섹스를 하지 않는다라는 선택도 부정할 수 없겠지만요.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hiv 감염자/aids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의 에이즈 동향 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보고된 hiv 감염자수는 1,126명(07년부터 44명 증가), aids 환자수는 431명(07년부터 13명 증가)이라고 합니다.

파트너와 쾌적한 섹스 라이프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축제라는 '놀이'때도 머리에 넣어두는 것이 앞으로 도움이 된다는 좋겠지요.(번역 김현근)
 

  大学生の性知識はどのくらい? 

 「コンドームをしていても、相手が妊娠したんです」 

 「いやいや、コンドームをしていても妊娠した、って人がいたんですよ。なんですかね?」 

 私は今年も、東洋大学の文化祭で、大学生や高校生を中心に、妊娠や避妊、性感染症についての啓発活動に参加しました。活動は「ビバ☆助産師」が主催で、私以外のメンバーは、助産師ばかりです。 

 東洋大学での活動は5年前から始まりました。当時、大学の2部社会学部に在籍していた助産師さんが企画したものです。昨年、その助産師さんが卒業したのですが、今年は、その意思を引き継いだ在学生が中心となって行いました。その学生も、働きながら学ぶ助産師さんです。 

 毎年のことですが、コンドームを初めてみる学生たちも多いのです。性体験がないことが主な理由です。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にもコンドームは販売されていますから、体験する前に購入することはないようです。 

 以前であれば、体験はないものの、練習をしたことがあるという学生もいましたが、今年はいませんでした。ただ、そういう学生だからこそ、文化祭というなにげない場で、コンドームを見て、装着の仕方を学ぶのはよいことだと思いました。

 さて、大学生や高校生に「避妊するにはどうすればいいですか?」と問うと、「コンドーム」という答えが返ってきます。もちろん、全く間違った答え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コンドームの避妊成功率はそれほど高くありません。一説には7割から8割だと言われています。つまり2割から3割は失敗します。 

 冒頭の会話をした大学生も、失敗した例、もしくはそうした例を知っていました。コンドームでの避妊失敗例として、今回の文化祭で多く聞いたのは、「コンドームが破裂した」というものです。この種の話は、前年までよりも多く聞かれました。 

 コンドームの破裂が起きるのは様々な理由があります。装着方法を間違えたことで、空気が入り、動いているうちに破れてしまうというものですが、まれに正しく付けても破裂してしまうことがあるようです。使用期限もあるのですが、それを守ったとしても失敗した話を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 

 こうした例があるために、コンドームは避妊具としては不安定です。避妊具として最も安定しているのはピルです。女性が毎日定期的に飲みさえすれば、99.9%の確率で成功すると言われています。コンドームの成功率よりも高く、安定しています。 

 では、コンドームをしなくてもよいのか。話をしていると、大学生や高校生も、 

 「じゃあ、ピルで避妊というのなら、コンドームはしなくてもいいんじゃないですか?」 

 と聞いてきます。 

 しかし、コンドームはした方がよいでしょう。なぜなら、コンドームをしていれば、なかりの確率で性感染症を防ぐことができます。 

 さらに、キスによって感染する梅毒、タオルを共有しただけでも感染するトリコモナス、オーラルセックスで感染するクラミジアや淋病といったように感染経路は性器接触だけではありません。 

 もちろん、ピルを飲み、相手が性感染症ではないことがはっきりしていれば、コンドームをしなくても、避妊もできるし、性感染症も防ぐ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そのための、もっとも有効な方法は、お互いが性感染症の検査をし、感染していないことを証明した上ならば、お互いが病気でないのですから、感染しません。 

 ただし、誰かに感染させられた場合でなくても、ヘルペスやカンジタなどは持っている可能性もあります。そのため、自分や相手が「100%性感染症はない」という証明は難しいのです。だからこそ、検査で病気がないと分かっても、コンドームをすると、さらに感染の可能性が下がります。 

 ここで注意ですが、hivの場合は、感染可能性がある行為があってからすぐではなく、最低でも2〜3週間経たないと、感染している場合はわかりません。はっきりと感染していないとわかるには3ヶ月はかかります。 

 こうした話をすると、大学生や高校生は、「セックスって危険なんですね」とか「セックスって面倒ですね」と言ったりします。 

 セックスは危険というメッセージを伝えた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セックスにはいろんなリスクがあるから、それを回避しながら、できるようになってほしいのです。もちろん、危険だからセックスをしない、という選択も否定はしませんが。 

 日本は、先進国で唯一、hiv感染者/aids患者が増加傾向にあります。厚生労働省のエイズ動向委員会によると、2008年に報告されたhiv感染者は1,126人(07年から44人増)、aids患者は431人(同13人増)となっています。 

 パートナーとの快適なセックス・ライフをするためには、最低限の知識が必要です。文化祭という「お遊び」の時に頭に入れたことが、今後、役に立ってくれれば幸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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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09 [11: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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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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