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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오바마 안보 위해 '전철역' 경계태세?
최근 왜 경찰들이 역 내에 모습을 보일까?
 
구지은 인턴기자
최근 일본의 주요 역들이 경찰의 포위망에 놓였다.
 
역 내 출입구 길목에 경찰관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11월 10일 오전. 일본판 페이스 오프 사건과 19세 여성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아 사회적 불안감이 드세지고 있는 때에, 경찰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은 어색할 것은 없었다.

10일 퇴근길과 다음날 11일 출퇴근길 역시, 도쿄 미나토구의 주변역과 시부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역에는 플랫폼에서 표 투입구까지 또는 바깥 출입구까지 이어지는 길목과 갈아타는 곳에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출퇴근길 전철 이용객들은 바삐 이동하느라 다들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좀 의아했다. 범죄 사건이 대두되기 시작한 건 11월 초부터인데 왜 며칠이 지난 이제서야 경비를 서는 것일까. 또한 유독 규모가 큰 역 내외와 미나토구의 번화가 밀집지역에서 경찰들의 경비가 삼엄한 것은 왜일까.

도대체 왜 갑자기 경찰들은 역에 출몰한 것일까? 역 내에서 경비를 서고있던 경찰에게 다가가 물어봤다.

-저, 죄송한데,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네. 무슨일이시죠?"

- 최근에 경찰관들이 왜 역 안에 서 있는 건가요? 
"아,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에 오기 때문입니다."

- 아, 그렇군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경비를 서나요? 24시간 체제인가요?
"시부야역은 8일부터 였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돌아갈때까지 경비를 섭니다. 24시간 체재로 돌아가고 있구요."(미나토쿠내의 역은 10일부터였다고 한다.)

- 일본 모든 역에 이렇게 경찰이 배치되어있나요?
"도쿄역이나 이케부쿠로역 등 규모가 큰 역에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나 수상이 와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경비를 서나요?
"규모는 다소 다를수도 있지만, 장소에 따라 인원수나 경비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한국 대통령 등 해외 내빈이 와도 경비를 합니다만, 미국 대통령은 특히 더 경비가 삼엄해집니다. 또한 이번 방일의 경우, 회장과 관저가 이 곳(미나토쿠)에 있기 때문에 이 주변의 경비가 훨씬 삼엄합니다."

- 아, 미국 대통령의 경비를 더욱 철저하게 하는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음, 제가 대답해드릴 수 있는 건 이정도까지네요. 기본적으로 (저는)말단의 배치인이라, 경비의 삼엄도 등의 모든 사항은 위에서 정하는 일이라서 상세한 부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경우, 특히 경비가 조금 더 엄격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번 일본 경찰의 엄중 경계태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방일을 맞이해서 미국 대사관이 위치한 미나토쿠와 요코타 미군기지 주변에서 갖춰지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천황 즉위 20주년 기념식전을 위해 도쿄내 국립극장 주변도 엄계태세였다.
 
10일에는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있을 고속도로에서 특별수색을 실시, 일부 과격 단체의 폭발물 설치 방지를 위해 맨홀을 봉쇄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한편, 유독 미국 대통령의 경비가 삼엄한 이유는 '미국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최대의 표적이기 때문'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이로 인해 경시청이 12일날 투입한 경찰 인력은 전 직원의 1/3 이상인 약 1만 6천명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의 일방적인 방일 일정 연기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문 및 방송에서 비춰진, 세계적인 테러리스트의 표적인 미국 대통령의 안보와 천황제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 등의 공격에 대비한 일본 경찰들의 엄계태세는 실로 대단했다. 

막상 직접 눈으로 목격한 모습은 1만여명의 경찰집단이 아닌 경찰관 한 명 한 명의 경비태세였지만, 오히려 이런 경찰관 개개인의 모습을 통해 국가에 충성하는 일본 경찰의 모습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 전철 역 내에 배치된 경찰관 모습

▲시부야 역 2층의 경찰관. 질문에 응답해 준 경찰관이기도 하다.  ©구지은/jpnews

▲긴자센 타메이케산노역의 경찰관   ©구지은/jpnews
 
▲시부야역 긴자센 전철에서 내리는 플랫폼의 경찰관  ©구지은/jpnews
▲시부야 역 jr선의 출구의 경찰관  ©구지은/jpnews
 
▲표 투입구부터 전철 플랫폼까지 가는 길목에 서있는 경찰관   ©구지은/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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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2 [11:3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미국 만세국가 흠... 09/11/15 [02:16]
미국을 신으로 받들인다해도 무색할 정도로

섬기는 나라이니...대통령이라는 거물급이 오니까
이정도 경비는 당연한건가,

대단허이~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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