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11월 16일자, 조간)은 "오카다 가쓰야 외상이 15일 저녁, 나하시내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텐마 미군 비행장(오키나와현 기노완시)의 이전문제에 대해 '나라가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느 문제를 나고시민의 판단에 맡기는 형태가 되어 죄송하다"고 말한 뒤, 되도록 연내에 결론 짓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외상의 이 발언은 하토야마 수상의 나고시장 선거(내년 1월) 결과에 따라 이전문제를 판단하겠다는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신문은 다만 "오카다 씨가 하토야마 수상이 언급한 '시장 선거'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건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시장 선거 후 결정하겠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며 수상의 생각에 대해서도 일정 양해를 요청했다.
한편 오카다 외상은 자신이 모색하고 있는 미군 가데나 기지로의 통합안에 대해 '기존의 활주로를 이용한다는 의미로 보면 시간이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고, 지금보다도 부담이 줄지 않으면 대안으로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즉, f15 전투기 삭감 등으로 가데나 기지로 후텐마 기지를 이전,통합해도 소음피해의 감소가 가능하다고 말해, 미국측과 계속 검토, 협상할 뜻을 내비쳤다.
오카다외상은 후텐마기지를 오키나와현 밖으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외 이전)시간이 걸리지 않는 대안을 찾기 어렵다"며, "그런 것을 전부 포괄한 상태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혀 현외 이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해서 나타냈다.
(11월 16일, 산케이)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