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간 최대현안인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 내 견해가 점차 '현행안'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는 현(県)외 이전을 요구하는 오쿠나와 현민과 배치되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요미우리 신문>(11월 20일자, 조간 1면)은 "오카다 외상이 19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모든 가능성이 있다'며 현행안인 미군 캠프 슈와브 연안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가능함을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외상은 지금까지 미군 가데나기지(오키나와현 가데나초)에 통합을 모색하는 입장이었으나 현행안에 관해서는 "(결정과정의) 검증 결과, 납득 가능한 것이 있다면 그걸로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하토야마 수상은 19일 수상관저에서 외상, 기타자와 방위상이 만든 새로운 오키나와 부담경감책을 포함한 현형계획수정안 등을 협의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수상은 "내가 안을 만들겠다"고 말해, 최종결단은 자신이 할 것임으로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1월 20일자,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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