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좋아하는 의류브랜드로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제치고 2위로 등극한 중저가 브랜드 유니클로.(닛케이조사) 유니클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컬러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디자인 및 기능성까지 겸비하여 그 명성을 패션의 본고장 뉴욕, 런던, 파리에까지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였다. 그런 유니클로가 지난 2월 27일, 젊은이의 패션 메카인 신주쿠 마루이 백화점(카렌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20대 여성을 위한 컨셉숍을 선보였다.
약 100평형 대의 복도식 매장에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통유리 안에는 형형색색의 유니클로 의상으로 중무장한 마네킹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약 42인치의 시뮬레이션 멀티 디스플레이에서는 유니클로의 로고가 현란하게 눈을 자극한다.
오픈 당일 및 주말을 지나 평일 오후 시간대에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옷을 고르는 젊은 여성들로 가득하여 그 무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매장 밖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점원 둘과 매장에서 손님을 안내하는 점원 둘, 옷을 입어보려는 손님들을 안내하는 점원까지 약 5~6명의 스텝들이 있었지만 그보다 10배는 많은 손님들이 헤집어 놓은 옷들을 정리하는 것은 무리인지 곳곳에 청바지며 티셔츠들이 흐트러져 있는 모습이다.
유니클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착한 가격으로, 오픈 기념 세일까지 실시하여 평소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다. 다양한 컬러에 자유로운 코디가 가능한 티셔츠가 690엔부터 올 봄 핫 아이템인 컬러 스키니 진과 마린 스타일 자켓이 2,990엔~3,990엔.
지난해부터 유니클로의 모델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후지와라 노리카. 그녀가 모델을 맡은 이후, 유니클로의 매출에서 40%대에 그치던 여성복의 판매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후지와라 노리카는 이번 시즌 유니클로의 신작 '칼라진즈'(일명 컬러 스키니진)의 모델로 오는 3월 7일부터 일본 전역에 cm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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