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12월 9일자,1면 톱)은 "오키나와의 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이전문제로 일본정부는 이전처를 둘러싼 검증기관으로써 미일간에 설치한 외무・방위당국 각료급회의의 협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외상은 이같은 내용을 8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미국측이 내년 미일안보조약 개정 50주년을 맞이해 '미일동맹강화의 심화'를 노력하는 협의에 대해서도 연기를 일본측에 통보한 지 얼마 안돼, 후텐마 협의의 중단까지 결정된 것은 양국 정부간의 균열이 한층 심각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오카다 외상은 "정부내 논의 결과, 방향성이 나오면 각료급 회의 차원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며, 이대로 양국 각료급회의는 중단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각료급회의는 과거 자민당 정권시절 결정된 오키나와현 나고시의 미군 캠프 슈와브 연안부에 댸체시설을 건설하는 현행안을 검증하는 목적으로 지난달 17일에 발족했다. 지금까지 외상과 기타자와 방위상이 출석한 각료급협의는 도쿄에서 2차례 열렸고, 사무관 레벨의 협의가 도쿄와 위싱턴에서 열렸다.
(12월 9일, 요미우리)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