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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모리모토, 한글로 이름 쓴 까닭
재일동포 야구선수와 한류, 그리고 일본 기자들
 
복면 데스크
jpnews는 새해를 맞이하여 일본의 주요 스포츠지에서 현역으로 데스크를 보고 있는 기자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일본기자의 관점에서 본 '한일스포츠' 이야기가 주가 될 예정입니다. 필자가 닉네임을 '복면데스크(覆面デスク)'으로 하길 원해서 그대로 실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는 작년 퍼시픽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패배한 닛폰햄의 설욕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새해 맹세에 "시즌 풀 출장"을 내건 인물이 작년 시즌 왼팔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멤버에서 제외되는 기간이 길었던 모리모토 히초리 외야수(28)다. 닉네임은 '히초리'. 
 
▲ 모리모토 히초리    

그는 재일코리안으로 아버지가 도쿄 니시닛뽀리에서 불고기집을 경영하고 있다. 히초리라는 이름은 '稀哲'을 한국어로 읽는 것이 닉네임이 됐다. 연고지 삿포로에서는 작은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히초리'라고 부르는 것이 정착돼있다.

그리고 작년 시즌 중반에, 유니폼 안에 입는 검은 터틀넥(목에 딱 붙는 스웨터 등의 높은 깃)의 언더셔츠에 변화가 있었다. 목 앞부분에 한글로 '희철'이라고 박아넣었던 것이다.

이것이 닛폰햄 담당기자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는 한자로 '稀哲'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팀의 주포 이나바 선수는 흘린 로마자로 'inaba'. 선수로 치면 주위에서도 볼 수 있는 목 주위에 살짝 멋부린 것이 된다. 

그러니까 모리모토의 재일코리안 커밍아웃은 기자들을 고민에 빠뜨렸다. 올스타전에서는 진기한 모습을 하고 밝은 성격으로 웃는 스타일의 희철. 본인은 재일코리안임을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았다면 '히초리'라고 하는 닉네임도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러나 일본 언론은 재일코리안에 관해서 '민감한 문제이니까'라며 지금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기사화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 언더셔츠의 한글표기에 관해서도 전혀 기사화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모리모토가 스타 선수로 출세한 뒤, 출신에 관한 직접적인 내용을 쓴 신문기사는 나를 포함해, 읽은 적이 없다. 
 
▲ 모리모토 희초리    

모리모토의 이번 한글표기에 대해 "대단하다. 10년전이라면 아직 못했을 것."이라는 감상도 있는 한편 "한류스타가 지금은 대인기다. 시대가 바뀐것"이라며 기자들 사이에서는 제각각의 평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 평가를 초월한 곳에 모리모토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대형타자 나카타 쇼도 좌익수를 노리고 있으나, 벤치 안팎에서 모리모토의 밝은 성격이 팀에 기세를 불어 넣고 있어, 1군 자리다툼에서는 그가 틀림없이 앞서고 있다.
(번역 김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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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のプロ野球は昨年パ・リーグで優勝しながら日本シリーズでは巨人に敗れた北海道日本ハムの巻き返しなるかが注目される。その中で、新年の誓いに「シーズンのフル出場」を立てたのが、昨季は左手小指のケガなどでメンバーから外れる期間が長かった森本稀哲外野手(28)だ。ニックネームは「ひちょり」。
 
在日コリアンで、父は東京・西日暮里で焼肉店を経営している。名前の韓国語読みがニックネームになっているわけだが、地元・札幌では小さい子からおじいさん、おばあさんまで「ひちょり」の呼び名で定着している。

そして昨年のシーズン半ば、ユニホームの下に着る黒のタートルネックのアンダーシャツに変化があった。首の前面にハングルで「ヒチョリ」と縫い付けたのだ。

これが日本ハム担当記者の間で話題になった。それまでは漢字の「稀哲」だった。ちなみにチームの主砲・稲葉選手は崩したローマ字で「Inaba」。選手からすれば、周りからも見える首元のちょっとしたオシャレなわけだ。

だから森本の在日カミングアウトは記者たちを悩ませた。オールスター戦ではいつも珍妙な格好をする明るい性格のお笑い系。本人は在日であることに、それほどナーバスになっているわけでもないようにも見える。そうでなければ「ひちょり」というニックネームもつかなかったことだろう。でも日本のマスコミは在日

コリアンに関して「デリケートな問題だから」と今も変わらず、積極的に記事にしようとしない。今回もアンダーシャツのハングル文字に関しては全く記事にしなかった。そういえば、森本がスター選手に出世した後、出身に関して本腰を入れた新聞記事を自分のところを含め、読んだ覚えがない。

森本の今回のハングル文字を「たいしたもんだ。10年前なら、まだできなかった」という感想もあれば「韓流スターが今や大人気。時代は変わったのさ」と記者の間では、それなりに議論があったそうだ。

そんな議論を超越したところに森本がいるのは確かだ。今年は3年目を迎える大物・中田翔も森本の定位置レフト(左翼)を狙っているが、ベンチ内外での森本の明るさがチームに勢いをつくっており、レギュラー争いでは間違いなくリードしている。

(在京スポーツ紙・覆面デス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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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05 [09: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슬렛지가 떠나는 바람에...ㅜㅜ kori2sal 10/01/05 [10:36]
또 한 명의 코리안이었던 슬렛지가 떠나는 바람에 희철가 외로울지도...^_^ 수정 삭제
음... 월광 10/01/05 [11:16]
일본에서 재일코리안으로서 자신의 한국식 이름을 떳떳하게 밝히고 살아 갈 수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희철 선수 올 한해 부상없이 자신의 야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수정 삭제
피콜로?! 르르르 10/01/05 [11:35]
ㅋㅋ 수정 삭제
히초리 이름은 양 희철 니골라이 10/01/05 [22:10]
할아버지 고향이 제주도이십니다. 팀동료 이나바를 비롯 여러선수가 히초리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동갑내기 한신의 가네모또 (김지헌) 이사람 아직도 한국여권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허구연씨 직접 확인) 수정 삭제
왜 재일에 제주도출신 많은지 ... 운디네 10/01/08 [09:09]
한국사람들은 반성해야... 수정 삭제
한국의 힘이 강해져야 한다. 희철화이팅 10/03/01 [12:29]
한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이 많아진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우리나라가 더욱 강해지고 잘살아야 겠다고 생각된다. 화이팅
제주도에 관한 것은 광복이후에 우리나라가 너무 가난해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입니다. 광복이후 섬이라는 지역적 특징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수정 삭제
제주도 출신이 많은 이유가? 달마실 10/03/02 [11:15]
단순히 가난해서 만은 아니었지요... 수정 삭제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 달그림 10/03/04 [20:56]
섬에서 빨갱이로 몰려 죽을 지경이니 일본으로.. 수정 삭제
제주도 사건 그렇지 13/01/14 [16:56]
이박사 이 국부의 만행이 희초리를 탄생시켰구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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