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3월 1일 석간)은 “일본선수단의 타카하시 단장이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메달3개, 동메달2개를 획득했지만 마지막까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해줬다’고 이번 올림픽을 총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의 메달은 획득수로만 보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10개, 92년 알베르빌의 7개의 뒤를 이어 94년의 릴리함메르 올림픽의 5개와 같은 수로 역대 3번째의 수치. 금메달 1개였던 토리노 올림픽부터 증가해 입상종목도 21개에서 26개로 늘었다.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남자 500미터의 나가시마, 카토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 여자단체에서 은메달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 여자 피겨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은메달, 남자 피겨는 타카하시 선수가 동메달로서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두 종목 모두 남,녀가 함께 입상했다.
일본 스케이트 연맹 스케이트 강화부장을 맡고 있는 스즈키 총감독은 “토리노의 참패를 받아들여 강화를 거듭한 성과이다. 메달만으로는 90% 만족” 이라고 평했다.
한편 스키 경기는 2대회 연속으로 메달 획득 실패. 기대의 모굴 여자경기의 우에하라 선수가 4위, 점프 단체전에서 5위, 복합단체전에서 6위에 그쳤다.
국가별 메달획득수에 대해 타카하시 단장은 “대량으로 획득하는 나라가 적어져서 찬스가 커지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이 일본의 절반 이하인 46명의 선수단으로 금메달 6개를 포함한 14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서 “소수정예로 같은 아시아 국가가 이만큼 열심히 해줬다는것을 우리가 더욱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강약을 조절한 강화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3월 1일, 도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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