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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백화점 드디어 폐점, 아쉬운 눈물
키치죠지의 상징, 이세탄 백화점 마지막 날 풍경
 
온라인 뉴스팀
<도쿄신문>(3월 15일자)는 "도쿄도 키치죠지에 위치한 백화점 '이세탄'이 14일자로 38년의 역사의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폐점 후 세레모니에서는 점장을 맡고 있는 요시다(55) 씨가 "38년간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업원 일동의 생각은 'i love 키치죠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문은 이세탄 점내에 흐르던 음악 '영광의 빛'과 함께 마지막 셔터가 내려가면서 지켜보던 관객들 사이에서 '그동안 고마웠다' 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를 들은 일부 종업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정문 앞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세탄의 로고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관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

부인과 함께 쇼핑을 온 한 관객은 "이세탄이 생긴 이후 부모님과 함께 자주 왔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자주 오지 못하였지만, 키치죠지의 상징으로도 불리던 이세탄이 없어지는건 역시 아쉽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3월 15일, 도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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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3/15 [11:1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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