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의 선두 주자 이병헌(39)이 주연하는 드라마 'iris 아이리스'(방송 : tbs) 첫번째 방송이 21일 1,2 회가 합쳐진 특집 구성으로 방송돼 평균 시청률 10.1% (간토(関東) 지구 비디오 리서치 조사)를 기록했다. 아이리스와 동시간대 시청률은 다음과 같다. 11.4 % 21:00-22:00 뉴스 워치 9 (nhk) 13.9 % 21:00-21:54 더! 세계의 놀라운 뉴스 (니혼tv) 10.1 % 21:00-22:48 iris - 아이리스 - (tbs) 10.5 % 21:00-21:54 더 베스트 하우스 123 (후지tv) 16.7 % 21:00-21:54 임장 (tv아사히) 7.0 % 21:00-22:54 수요극장 9 : 스피드 2 (tv도쿄) 아이리스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다른 방송프로그램과 비교하면 하위 두번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드라마 장르로서 경쟁한 'tv아사히'의 '임장(臨場)' 과 비교하면 6.6% 낮은 수치다. 한편, 일본에서는 한류 드라마로 선풍을 불러일으킨 '겨울연가(冬のソナタ , 방송 : nhk)' 가 첫회 방송 시청률로 9.2% 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간토 지방 평균 시청률 14.4%, 최종화 시청률이 20.6% 를 기록하는 등 한류 드라마로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심야 11시라는 늦은 시간대에 편성되어 경이적 기록을 달성한 '겨울연가'와 달리 '아이리스'는 해외 드라마로서 파격적인 수요일 골드타임 9시에 편성되고, 방송사가 방영 전부터 홍보에 힘을 쏟는 등 환경이 매우 좋은 편이다. 또 일본어 더빙으로 일본 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후지와라 다츠야, 구로키 메이사 등을 투입, 시청률 저하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tbs 로서는 '아이리스' 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이다. 아이리스가 겨울연가 못지 않은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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