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프리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 일본의 대표 훈남 배우 다마키 히로시가 5월 25일 행사장에 참석해 기자회견에서 솔로 선언을 했다. 다마키 히로시는 지난해 드라마 '러브셔플'에 함께 출연한 요시타카 유리코 이전에 혼혈 여배우 가토 로사, 가수 시마타니 히토미 등과 열애설이 보도된 바 있다.
다마키 히로시는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꽤 확실히 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이 납득할만한 여자친구가 있을 때는 방송에서라도 "연애하고 있습니다"라며 솔직하게 밝히는 성격. 때문에 이번 프리 선언에는 일본 전국 다마키 팬들이 설레임을 보이고 있다.
▲ 다마키 히로시 솔로 선언! ©jpnews/山本宏樹 | |
25일,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휴대전화 2010년 여름 모델 신상품 발표회에서 신 cf 모델로 등장한 다마키 히로시는 하이비전 동영상 촬영이 0.6초만에 기동되는 빠른 휴대폰을 들고 등장했다.
치와와를 기르고 있는 다마키는 "애완견이 이상한 포즈로 자고 있을 때라든가, 움직이고 있을 때 등 딱 좋은 타이밍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휴대전화라면 놓치지 않을 것 같다"며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에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찍고 싶은 여성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다마키. 언제나 그렇듯이 솔직한 다마키 히로시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없습니다"라며 대답했다. 곧 이어 "프리입니다"라며 다시 한 번 솔로 선언을 확실히 했다.
최근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후편'을 개봉하고 전, 후편 합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다마키 히로시는 요즘 최고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다마키는 "(솔로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만족하고 있는 웃음을 보여주었다.
▲ 취재진의 질문에 웃고 있는 다마키 히로시 ©jpnews/山本宏樹 | |
한편, 다마키 히로시의 솔로 선언에 일본 네티즌은 환영 분위기.
"(연인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언제나 솔직한 모습에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여성팬 뿐만 아니라 남성 팬도 꽤 있다고 들었다. 이유를 알 것 같다"
"싫어할 만한 부분이 없는 멋진 배우. 단정하면서도 재미있다"
라며 호감 댓글이 수 백건을 기록했다.
이처럼 다마키의 솔로 선언이 주목받는 것은 또 한 명의 다마키, 일본 유명 밴드 안전지대의 보컬 '다마키 고지'의 열애설로 요즘 일본 연예계가 뜨겁기 때문이다.
1958년 생 다마키 고지는 3번의 결혼과 이혼 후, 2009년 이혼했던 전 부인 이시하라 마리코와 다시 사귄다고 발표하고 그 해 헤어졌으며, 2010년에는 20대 때 교제 경험이 있는 탤런트 아오타 노리코와 열애중임을 밝혔다. 50대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열애설과 전 애인들과의 만남으로 일본 연예계가 시끌시끌.
때문에 다마키 히로시의 깔끔한 솔로 선언에 네티즌은
"똑같은 다마키라도 이렇게 다르구나"
"안전지대 다마키(玉置)와 다르게 다마키(玉木) 히로시는 연애에 깔끔하군"
"안전지대 다마키보다 훨씬 낫다" 등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을 비교하고 있다.
우연히 발음이 똑같은 이름이지만,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일본 국민의 반응이 확실히 갈라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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