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은퇴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일본언론은 6월 1일자 조간에서 '김연아가 현역을 계속한다"고 교도통신발 기사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아사히','요미우리' 등 일본의 주요 일간지는 "밴쿠버 올림픡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 은퇴설이 흘러나왔던 김연아가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은퇴를 말할 때가 아니다, 멀리 보기 보다는 우선 올 시즌만 생각하겠다'라며 현역을 계속할 의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일본 언론은 19살의 김연아가 2위로 끝난 3월 세계선수권 대회 후, 한국 국내에서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했으며, 31일 연습거점인 캐나다 토로론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4년 소치 올림픽 도전에 대해서 김연아가 "그렇게 멀리까지는 내다보고 있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고 주요 일간지는 전했다. 김연아의 은퇴여부에 대해 지난 5월 20일 석간 후지는 "김연아가 선수생활에 미련이 남아 은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며, "아사다 마오에게 복수할 기회가 올 것인지 궁금하다"고 은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