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리본 서밋 2010 hiv 검사율 향상 대작전' 토론 이벤트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일본에서 6월 17일부터 시작되는 'hiv(에이즈 발병 바이러스) 검사 보급주간'에 앞서, 지난달 30일 후생노동성 주최로 'red ribbon summit 2010 hiv 검사율 향상 대작전' 토론 이벤트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 이벤트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hiv 바이러스나 에이즈의 올바른 지식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hiv 검사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일본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 av배우 아오이 소라(蒼井そら)를 비롯, 각계 관계자와 실제 hiv 바이러스 보균자도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역 라디오dj로 활동 중이며, 토론의 진행을 맡은 야마모토 슈우 씨는 "일본은 예로부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여겨왔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을 위해 에이즈 검사를 받자"라고 호소했다.
▲ 토론을 진행하는 아마모토 슈우(왼쪽), 후지모토 미키(오른쪽)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토론에 참여한 아오이 소라는 "나 자신이 av에 출연하면서, 성병 관련 문제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hiv 검사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피력했다. 그녀는 또 "일본 여성들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성관계 시 당당하게 콘돔 착용 요구하기'와 '남자친구와 함께 hiv 검사 받아보기'를 들었다. 즉, 두 가지 모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견이다.
▲ 아오이 소라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실제로 자신이 hiv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밝힌 고토 쇼젠 씨는 자신의 평범한 생활을 강조하며, "hiv 보균자의 사회적 차별이나 전염 경로 등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루 4명꼴로 신규 hiv 감염자가 발생한다는 일본은,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의 신규 보고 수가 해가 지날수록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후생 노동성은 'hiv 검사 보급주간' 이외에도 길거리 캠페인 및 ngo와 협력해 jr 시부야역 근처 특설 검사소에서 hiv 무료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 'red ribbon summit 2010 hiv 검사율 향상 대작전' 이벤트 현장
▲ 하루에 4명 신규 hiv 감염자 및 에이즈 환자가 발생한다는 일본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red ribbon summit 2010 hiv 검사율 향상 대작전' 토론 현장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일반인 패널의 참여도 활발했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hiv 보균자 고토 쇼젠 씨. 당당하게 토론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모닝구 무스메'로 유명한 후지모토 미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토론에 참여한 아오이 소라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토론에 참여한 아오이 소라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토론에 참여한 아오이 소라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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