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4일 발매되는 애플 '아이폰 4'의 예약 접수가 15일, 소프트뱅크 판매점과 온라인 숍, 가전 양판점 등에서 개시됐다. 인기가 높은 애플사의 신제품답게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소프트뱅크 오모테산도'에서는 접수 개시 시점으로 약 270명의 행렬이 늘어서 차례차례 예약 수속을 끝마쳤다. 행렬의 가장 선두에 있던 회사원 도모야(37) 씨는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고 산케이신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그는 신문의 취재에 "일본에서 약 2년전에 발매된 아이폰 3g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이 기기를 변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 구입을 결정했다. 아이폰 4를 손에 넣으면 동영상 편집을 이용해 단편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긴자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도 이날 오후까지 50미터 가량 행렬이 이어졌으며, 시간에 맞춰서 10명 정도씩 순서대로 안내를 받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일본 언론 취재는 그렇게 많지 않았으나, 서구 미디어도 눈에 띄어 해외의 아이폰4에 대한 주목도를 알 수 있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아이폰 4는 전면과 후면에 2개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무선 lan를 공유, 아이폰 4 사용자끼리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화면의 해상도를 큰폭으로 향상시킨 것 외에 어플리케이션 다중 작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두께는 9.3밀리로 3gs 모델보다 3mm 얇다. 일본 내 단말기 가격은 16gb 모델이 4만 6080엔, 32gb모델이 5만 7600엔으로 결정됐다. 2년 계약으로 데이터 통신요금이 월정액 4410엔의 요금제를 선택했을 경우 16gb은 실질부담 0엔, 32gb모델은 1만 1520엔으로 기계 구입이 가능하다. ■ '아이폰 4' 예약 개시 첫 날 풍경(촬영/야마모토 히로키)
▲ 아이폰 4 예약 개시, 긴자 애플 스토어 앞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아이폰 4 예약 개시, 긴자 애플 스토어 앞 ©jpnews /야마모토 히로키 | |
▲ 아이폰 4 예약 개시, 긴자 애플 스토어 앞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아이폰 4 예약 개시, 긴자 애플 스토어 앞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아이폰 4 예약 개시, 긴자 애플 스토어 앞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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