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mf 혼다 게이스케(24, cska 모스크바) 선수가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실패 후 처음으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스포니치> 6일자가 보도했다. 혼다는 5일 모교인 이시카와 세이료 고등학교를 전격 방문해 ac밀란, 발렌시아,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유수의 빅 클럽이 자신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지만, 자신의 최종 목표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재차 밝혔다. 그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에게 "내 희망(클럽)은 여러분도 모두 알고 있지? 나는 항상 위를 바라보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최종 목표는 어디까지나 일전에도 미리 공언한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10번'인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혼다를 노리는 클럽은 많지만 고액의 이적금(2000만 유로)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12월 4년 계약을 맺은 cska 모스크바 잔류 가능성도 있지만, 혼다 본인은 '보다 레벨이 높은 팀에서 뛰고 싶다. 이적의 가능성은 있다'며 뜨거운 희망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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