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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모, 전(全)기종 SIM 락 해제하겠다!
소프트뱅크 iPhone에 대항하기 위한 특단조치라는 분석도
 
박철현 기자
▲ 야마다 유지 ntt 도코모 사장     ©jpnews자료사진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도코모가 2011년 4월 이후 출시하는 모든 자사 휴대폰 단말기를 대상으로 'sim 락(lock)' 기능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lock'은 자사 가입자가 다른 통신회사 회선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이 제어는 흔히 휴대폰 단말기에 부착된 'sim 카드'를 통해 이뤄진다. 그간 이 sim lock은 통신사업자의 이익추구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희생당하는 대표적인 예로 지적돼 왔다.
 
일본 총무성은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4월 각 시민단체들과 공청회를 가지는 등 소비자들의 의견을 총합해 올 6월 "2011년 4월 이후 발매되는 휴대폰 단말기부터는 각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락 해제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도코모의 sim lock 해제 발표는 총무성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일본언론들은 "도코모의 이번 발빠른 발표는 전적으로 소프트뱅크 iphone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sim lock 해제에 소극적인 소프트뱅크를 흔들기 위한 작전"이라며 "2011년 4월이후 sim lock이 해제될 경우 도코모 계약자들은 애플사의 iphone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sim lock 제한에 걸려있을 경우 iphone을 이용하고 싶은 도코모 이용자들은 도코모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iphone을 독점판매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로 바꿔야만 한다. 하지만 sim lock 제한이 풀릴 경우 단말기만 구입하면 자기가 원하는 통신회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즉 지금까지는 iphone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뱅크라는 통신사업자하고만 계약해야만 했던 소비자가 iphone 단말기를 들고 도코모 샵에 찾아가 도코모와 계약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도코모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지국 정비, 통신회선 품질관리 등 하드웨어 부분에서 일본 최대・최고로 불리워 왔다. 물론 도코모가 6일 발표한 'sim lock' 해제는 일단 자사의 휴대단말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코모가 주도하는 sim lock 해제 흐름이 가속화 된다면 iphone이나 ipad를 구입한 사용자들이 품질좋은 도코모 회선을 사용하겠다고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iphone, ipad를 사용하는 유저들 중에는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된다"며 불평하는 사례가 있고 소프트뱅크 역시 이런 유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지국 신설 작업에 힘을 쏟고 있지만 ntt 도코모가 구축해 놓은 기반에는 아직 못 미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도코모의 이런 발표에 소프트뱅크는 "단말 가격이 상승한다"며 sim lock 해제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일부 단말기는 sim lock 기능을 해제하겠지만 iphone은 안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일본 통신사업자의 절대권력이었던 sim 카드도 내년부터 전면자율화된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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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07 [16:0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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