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오리콘이 조사한 '남성이 선택한 결혼하고 싶은 탤런트, 좋은 아내가 될 것 같은 여성' 1위를 차지했던 탤런트 야스 메구미(28)가 "서른 전에는 결혼하겠다"며 결혼 초읽기임을 선언했다.지난 11일, 야스 메구미는 첫 에세이집 '둥글게 가자(まるでいこう)'를 발표하고 악수회를 개최해 팬 400명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이전까지 27살까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어느새 27살이 지나버렸다. 그래서 목표를 30살로 다시 설정했다. 성실하고 일 열심히 하고, 자상하고, 재미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며 거창한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야스 메구미 에세이 '둥글게 가자'는 자신의 반생을 돌아보는 것으로 비밀 사생활 사진도 몇 장 담겨져 있다. 다수의 앙케트 조사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로 꼽힌 그녀지만 뜻하는 대로 연애나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담겨져 있다. 야스 메구미는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솔로다. 첫 눈에 반하는 타입이 아닌데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성격이라 돌다리를 너무 두들기는 사이에 다들 사라져버렸다"며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스스로 분석하기도 했다. 야스 메구미는 이전부터 v시네마(처음부터 영화관 개봉을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비디오 전용 영화)의 제왕 아이카와 쇼(49)의 비디오나 사진을 모을만큼 광팬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도 이상형으로 아이카와 쇼로 꼽았다. 야스 메구미는 책에 대해 "이제까지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가득 담았다. 사랑에 대해서도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는 모든 것을 썼다. 이상형에 관해 너무 많이 썼기 때문에 읽다가 기분 나쁠 수도 있다"며 웃었다. 서른까지 1년 반이 남았으니 그 사이에 좋은 사람을 만나 꼭 행복해지고 싶다는 결혼 희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 야스 메구미, 첫 에세이집을 들고 ©jpnews/幸田匠 | |
▲ 야스 메구미, 첫 에세이집을 들고 ©jpnews/幸田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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