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마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꺽기 위해 점프 수정에 들어갔다고 주간문춘 최신호가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타도 김연아! 초등학생 점프부터 새로!"라는 제목을 통해 아사다 마오의 근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아사다 선수의 코치인 나가쿠보 히로시의 말을 인용해 "밴쿠버 올림픽 직전에 마오 선수의 점프가 꽤 좋아졌지만 시간이 부족해 결국 본 대회에 적용시키지 못했다"며 "하지만 혼자서 이 정도까지 나아질 수 있다는 것에 가능성을 봤다"고 보도했다. 나가쿠보 코치는 06년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를 지도했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스즈키 아키코 선수를 지도해 각광을 받았다. 그는 밴쿠버 올림픽 이후 타라소바 코치와 결별한 이후 아사다 마오 선수와 코치계약을 맺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지금은 하루 2시간 점프 분야 지도라는 형식을 띠고 있지만 나가쿠보 코치의 지도방식에 아사다 마오 선수도 깊은 이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나가쿠보 코치의 지도방식은 간단하다. 그는 "아사다 선수는 트리플 악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점프를 어려워하며 또 회전부족이 항상 지적받고 있다"며 "새로운 채점방식에 적응하기 위해선 모든 점프를 다 뛰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결국 나가쿠보 코치는 아사다 선수의 점프를 전면적으로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하지만 그의 교수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 주간지는 "아사다 선수는 나가쿠보 코치를 찾아가 그로부터 하루 2시간씩 점핑의 기초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점핑의 기초'가 눈길을 끈다. 나가쿠보 코치의 말이다. "점프연습은 1회전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2회전 점프를 겨우 마친 상태. 3회전 점프에 슬슬 돌입하려 한다. 4회전 점프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지만 아무튼 레벨로 따진다면 초등학교 4학년 수준에서 시작한 셈이다. 도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고치기 전까지는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또 나가쿠보 코치는 이번 점프 수정을 오랜 시간에 걸쳐 완벽하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한다. 그는 "(점프 수정은) 어디까지나 4년후를 대비한 것으로 4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면 충분히 점프 수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고 그렇기 때문에 점프 코치 의뢰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춘은 아사다가 기초부터 고친다는 점프가 러츠인지 토룹인지 확실히 하고 있지 않다. 아사다는 지난 동계올림픽 때 6종류 점프 중에서 러츠, 살코를 빼버리고 악셀, 플립,루프,토룹 4 종류만으로 시합에 임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가 4년후 동계올림픽를 위해 어떤 점프를 고쳐서 선보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