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온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헐리웃 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최신작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프로모션차 일본 도쿄를 방문해 19일 롯폰기힐즈 아레나에서 재팬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골드 롱드레스에 단아하게 머리를 넘긴 줄리아 로버츠는 레드카펫을 천천히 밟으면서 약 1500명 가량 모인 팬들 손을 잡아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이었다. 이 날 스테이지는 봉오도리 무대를 연출하여 일본 전통 북 연주 및 유카타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했다. 마치 일본 전통 축제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줄리아 로버츠를 맞이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주셔서 기쁩니다"라며 환하게 웃고, "영화는 그만두고, 모두들 노래방이라도 갈까요?"라고 농담을 던져 기분좋은 모습이었다. 영화 프로듀서인 디디 가드너는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무대 위에 올랐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 줄리아 로버츠는 "영화 프로듀서이자 나의 친구인 디디 가드너입니다. 그녀는 '지금 죽어도 좋을 것 같애'라고 말했어요"라고 디디를 소개했고, 디디 가드너는 "이렇게 귀여운 아가씨들이 가득한 행사장은 처음!"이라며 서비스 멘트를 잊지 않았다. 그러나 줄리아 로버츠는 30분 가량 행사장에 늦고, 포토타임을 거부하고, 무대에 서 있던 시간은 단 2~3분에 지나지 않는 등 매스컴 관계자와 행사장에서 오래 기다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무대에 올라 첫 마디는 "곤니치와(안녕하세요)" 일본 인사였지만, "(행사장에 온 팬들) 모두 카메라를 들고 왔군요"라는 조크를 던져 사진 찍히는 것에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줄리아 로버츠는 19일까지 프로모션 행사를 마치고 23일까지 일본에 체류하며 남편과 함께 프라이빗 관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9월 17일부터 일본 전국 개봉이다.
▲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 도착한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유카타 입은 팬들 손을 잡아주는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각 방송국 리포터의 취재에 응하는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모두 노래방이라도 갈까요?"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프로듀서와 손을 꼭 잡은 줄리아 로버츠 ©jpnews/hiroki yamamoto | |
▲ 영화 프리미어 행사는 마치 일본 축제를 보는 듯 화려했다 ©jpnews/hiroki yamam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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