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일본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양쪽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어 데뷔 10주년 기념공연 라이브 공연중지를 발표했다고 22일 오리콘이 보도했다. 이관개방증(耳管開放症)이란 보통 닫혀있어야하는 이관이 열린 채 지속되는 희귀병으로 자가공명, 즉 자신이 말하는 소리가 울리고 체내의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나카시마 미카는 " 지난 수년간 귀에 위화감을 느꼈지만 가수활동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노래를 부를 때 나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노래를 부를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 치료에 전념하여 하루라도 빨리 팬 앞에서 노래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나카시마 미카 공식사이트에는 "치료를 해가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고민 끝 공연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고, "내년 봄에 일정이 잡힌 콘서트 투어는 반드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컴백시기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나카시마 미카는 다음달에 데뷔 10주년을 맞아 도쿄, 오사카에서 총 4회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 특히, 도쿄 공연은 나카시마 미카 최초의 일본무도관 공연으로 의미있는 무대였으나 전면 취소되고 말았다. 나카시마 미카의 2년만의 새앨범 star는 예정대로 10월 27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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