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괴인간 타요마(게게게의 키타로) © 미즈키프로덕션, 도에이 애니메이션 | | 26일, 올해 일본 최고의 문화훈장, 문화공로자가 발표되었다. 문화공로자로는 '게게게의 키타로' 등을 그린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88), 전 프로야구 감독 오 사다하루(70), 국민여배우 요시나가 사유리(65) 등 17명이 선발되었다. 문화훈장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홋카이도대학 스즈키 아키라 명예교수(80), 미국 퍼듀대학 네기시 에이치 특별교수(75), 디자이너 미야케 잇세이(72), 건축가 안도 다다오(69), 연출가 니나가와 유키오(75) 등 7명의 거장에게 돌아갔다. 올 한해 일본 열도에 게게게 요괴 열풍을 몰고 왔던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는 수상자 발표를 듣고 쫓아온 기자들을 향해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지, 무슨 일이야, 이거?"라고 부인에게 물어 천연덕스러운 캐릭터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미즈키 시게루 부인 누노에 씨는 자전에세이 '게게게 여보'가 드라마화되어 히트를 하기도 했는데, " 한결같이 만화 한 우물만 판 결과가 인정받은 것 같다. 최고의 기쁨이다"라고 남편의 수상소감에 대해 전하고 있다. 문화훈장을 수상한 니나가와 유키오 씨는 니혼 tv 취재에 "(75세지만) 좀 더 일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힘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식은 11월 3, 4일에 열릴 예정이다.
▲ 문화공로상을 수상한 국민여배우 요시나가 사유리 © jpnews | |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