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 미키(2010, 드림온아이스 중) © jpnews/山本宏樹 | | 피겨스케이트 그랑프리 시리즈 제 3탄 중국배(5일, 북경, 수도체육관) 남녀 쇼트프로그램(sp)에서 밴쿠버 올림픽 5위 안도 미키(22)가 56.11점으로 3위에 그쳤다. 올림픽 4위였던 미국 국적의 나가수 미라이(17)가 58.76점으로 1위, 지난시즌 중국배 우승을 차지했던 스즈키 아키코(25)가 57.97점, 근사치로 2위에 올랐다. 남자부문은 고즈카 다카히코(21)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도는 최고 난이도의 러츠 루프 연속 3회전 점프를 준비했으나 루프가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을 받았다. 경기 후 안도는 "뛰고 싶은 마음에 힘껏 날아올라 안전하게 착지한 것은 좋았지만, 회전부족은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6일 스포츠호지가 전하고 있다. 한편, 중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경기에 중국 미디어가 현장 분위기를 묻자, 안도 미키는 " 솔직히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중국 분들이 '미키!'라고 이름을 불러주어 기뻤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중국 현지팬들은 일본미디어 지지통신 인터뷰에 "미키 연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하는 등 일본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스포츠계는 언제나 이런 분위기여야 한다" "스포츠와 정치는 다른 분야이므로 간섭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관람객이 적은 느낌이었다. 피겨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온 듯"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끝까지 두고봐야 한다" "그러나 축구 중일전에는 분명 날뛰는 사람들이 나올 것" 등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피겨스케이트 그랑프리 시리즈 제 3탄 중국배 프리 경기는 6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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