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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함 야마토 PD 사망 '원한설도...'
니시자키 요시노부 의문의 사고사
 
임지수 기자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 프로듀서 니시자키 요시노부(75) 씨가 7일 오후 0시 35분 도쿄 오가사와라제도 부근의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니시자키 씨는 동료들과 함께 배를 타고 치치지마 바다에 들어가서 가벼운 헤엄을 칠 예정이었으나 실수로 배에서 굴러떨어진 것은 아닌지 경찰은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
 
니시자키 씨는 잠수복을 입고 있었고, 평소에는 고령을 의식하여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배의 이름은 우연히도 '야마토'였으며 니시자키 씨 회사 명의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자키 씨는 니혼대학 예술학부 졸업후 데쓰카 오사무의 매니져를 맡았으며, 74년에는 우주전함 야마토를 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97년에 마약복용혐의로 체포, 99년에 마약 및 총기소지혐의로 실형판결이 내려졌다.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와 야마토 저작권을 두고 법정까지 갔으나 2003년 공동저자로 와해가 성립되었다.
 
한편,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영화판 '우주전함 야마토'가 오는 12월 1일에 개봉할 예정으로 카운트다운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니시자키 요시노부 씨의 죽음은 일본인들에게 큰 충격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판의 저주는 아닌가', '짱구 원작자 실족사, 야마토 프로듀서 사망, 둘 다 스마프가 주연한 영화 개봉직전에 사망했는데 우연인가', '신작이 나올때마다 저작권 분쟁이 나오지 않도록 누군가 처리한 것은 아닌가' 등 괴담마저 퍼져나가고 있다.

▲ 우주전함 야마토 부활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 2009 야마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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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08 [17: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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