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ゴースト もういちど抱きしめたい)' 흥행중, 오피셜 홈페이지 사진 | | 일본 시청률의 여왕 마쓰시마 나나코(37)와 송승헌(34)이 주연한 영화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ゴースト もういちど抱きしめたい)'이 지난 13일 일본 전국에서 개봉되어 여성관객의 압도적인 지지로 개봉 5일만에 23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일본 영화닷컴이 19일 보도했다. '고스트~'는 1990년에 개봉된 전세계 대히트 영화 '사랑과 영혼'의 아시아판으로 송승헌, 마쓰시마 나나코 두 배우를 캐스팅하여 제작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다. 고스트는 지난 13일 전국 305개 스크린에서 개봉, 주말 이틀간 5만 4000명, 흥행수입 1억 2600만엔을 기록했다. 이색적인 것은 평일 관객수가 주말보다 높았던 것으로 16일 하루만 전국 6만 7000명을 동원, 개봉첫날 대비 124% 관객동원율을 보였다. 이는 16일 수요일은 고스트 개봉 후 처음으로 맞는 레이디스 데이였기 때문이다. 영화티켓 한 장당 1800엔(약 24000원)으로 영화비가 상당히 비싼 일본에서는 매주 수요일 여성 관객 한정 1000엔(약 13000원) 이벤트가 대부분의 극장에서 실시된다. 때문에 저렴한 레이디스 데이를 노린 여성관객이 고스트로 집중하여 주말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고스트는 회사를 경영하는 여사장 나나미(마쓰시마 나나코)와 도예가를 꿈꾸는 한국인 청년 준호(송승헌)가 우연한 만남으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나나미가 사망. 준호는 회사를 물려받게 되지만, 중간에서 이를 가로채려는 무리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나나미 영혼과 준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고스트는 개봉첫주 흥행 2위를 기록, 여성 관객 파워가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류스타로 여성팬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송승헌 ©jpnews /이승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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