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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오릭스 입단 초읽기, 계약 조건까지 보도돼
연봉 기본 8000만 엔에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 받는 방식으로
 
온라인 뉴스팀
24일 이승엽측 대리인과 오릭스 구단 간부가 교섭에 들어간 가운데, 협상 조건이 결정돼 이승엽의 오릭스 입단이 기정사실화됐다고 26일 닛칸 스포츠가 보도했다.  
 
연봉 조건은 요미우리 시절 연봉 6억 엔에서 5억 엔 이상을 깎은, 기본 약 8000만 엔이다. 여기에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56경기 출전에 그치며 매우 부진한 성적을 올렸지만, 관록이 있는데다 아직 장타력이 건재하고, 수비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요미우리 구단을 나온 후에도 복수 구단이 이승엽 선수의 영입을 시도했었다.
 
라쿠텐이 이승엽 선수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여, 라쿠텐에 입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풍문도 돌았으나 결국 오릭스가 영입을 하게 됐다.
 
이승엽 선수에게 있어서 같은 1루수이자 대타요원인 카브레라가 빠질 예정인 오릭스에서 뛰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호소카와, 마쓰이 카즈오 선수 영입에 실패하는 등 보강이 쉽지 않았던 오릭스로서는 이 승엽 선수를 영입하게 돼 한시름 놓게 됐다. 클린업 후보를 확보해 다음 시즌 타선의 골격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닛칸 스포츠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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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26 [12:2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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