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백 최고 스타, 우에무라 가나 ©제이피뉴스 | | 가수 우에무라 가나(28)가 유년시절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고 있는 노래 '화장실의 여신(トイレの神様)'이 일찌감치 홍백효과를 타고 4일 휴대폰 음원 서비스 '레코초크'에서 데일리 1위를 기록했다. 화장실의 여신은 지난해 7월부터 음원서비스를 시작했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 주간차트에서 19위에 랭크되었던 이 곡은 신년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1위를 차지하며 홍백가합전 출연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곡은 우에무라가 어릴 때부터 가수 데뷔 전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기억에 남는 소박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컨트리 뮤직 분위기의 잔잔한 멜로디로, 노래 길이는 무려 9분 52초에 달한다. nhk 홍백가합전에서는 이례적으로 긴 이 곡을 약 7분에 걸쳐 생방송했고, 인지도가 급상승, 노래 인기가 재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전국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는 인기 프로그램인만큼, 홍백에 출연한 가수들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인기가 급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밀리언셀러 '천의 바람이 되어(千の風になって)'나 엔카열풍을 불게 한 '사랑그대로(愛のままで…)', '다시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また君に恋してる)' 등은 홍백을 계기로 국민애창곡으로 거듭난 곡이기도 하다. 우에무라는 "신년에 귀향할 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홍백효과를 실감했다"며 벅찬 소감을 5일 스포니치에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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