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센카쿠 열도 영토 분쟁에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고 7일 도코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국무성 클로리 차관보는 7일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국무장관이 6일 마에하라 세이지 외상과의 장관급 회의 때 중일간 영유권 분쟁 중인 오키나와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전보장조약 적용대상이라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일본외교에 있어서, 센카쿠 열도 해안 중국어선충돌사건으로 악화된 중일 관계 개선이 하나의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바마 정권이 센카쿠 문제에 관해 일본 입장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클린턴 장관은 작년 10월 하와이에서의 미일 외상 회담 때, 센카쿠 열도는 일본 방위 의무를 정한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대상이 된다고 단언했다. 중국의 양제츠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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