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25일 시부야 109 특설스테이지에서 열린 '눈의 황금비율은 1:2:1' 이벤트에 일본의 카리스마 메이크업 아티스트 잇코(ikko)가 등장하여 여성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몸은 남자지만, 마음은 여자 그대로인 여장남자의 한 명으로서 잇코는 이벤트에 모인 젊은 여성들의 연애상담을 해주기로 결정.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남자친구에게 어떤 초콜릿을 전해야할까"라는 여성의 고민에 "밝고, 귀엽고, 웃는 얼굴로 '이건 (우정이 아닌) 진짜 초콜릿이야'라고 전할 것. 웃는 얼굴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언을 했다. "오랜기간 사귄 남자친구가 매년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에 대한 반응이 사라지고 있다"는 여성의 고민에는 "오래사귀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일단 마음이 중요하다. 자신이 먼저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의 기분으로 돌아가 그 마음으로 선물을 전할 것. 자연스럽게 눈이 반짝이면서 어떤 선물도 기뻐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신의 발렌타인계획에 대해 묻자 잇코는 "올해는 진짜 우정 초콜릿이 아닌 애정 초콜릿을 전달할 거예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으로 고백하고 싶어요"라며 수줍은 독신여성의 마음을 전했다. 눈의 황금비율은 1:2:1 이벤트는 눈동자와 흰자의 비율이 1:2:1일 때 호감있는 인상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으로 잇코는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눈동자가 약간 작은 사람이라도 '나는 눈이 크다'라는 생각으로 눈빛을 빛내다보면 1:2:1 비율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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