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미야자키, 가고시마현 경계에 위치한 기리시마산 신모에다케(1421미터) 분화로 피난권고를 받았던 주민들에게 피난권고가 전면 해제되었다. 16일에는 피난하고 있던 전원이 자택으로 귀가했으나 퇴적된 화산재로 인해 홍수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국토교통성이 주민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11일 조사에 따르면, 분화구로부터 8킬로미터 떨어진 미야자키현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화산재가 빗물과 뭉쳐져 두께 약 5센티미터의 판 모양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이 상태에서 비가 올 경우 지하에 비가 흡수되지 않아 기울어진 곳에서는 빗물이 모이거나 홍수의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야자키 기상대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7일에는 강수가 예상되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강수량이 20밀리리터를 넘을 때는 다시 한번 피난권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사진/ 후지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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