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싱크로율 100% 연기를 보여주어, 톱스타로 떠오른 우에노 쥬리(24)가 때아닌 연기논란에 휩싸이고 있다고 19일 석간 후지가 보도했다. 우에노 쥬리는 올해 초부터 일본 간판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nhk 대하드라마 '고우~공주들의 전국'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열연중. 그런데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노다메로 보인다'며 인터넷 상에서 우에노 연기에 대한 찬반여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nhk 대하드라마는 2008년 미야자키 아오이가 열연한 '아츠히메'부터 국민적인 인기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천지인',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연기한 '료마전'까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내 사극 열풍을 이끌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작한 '고우~'는 초반부 평균시청률 20%대를 기록했으나 13일 19.6%로 하락세가 보이며 주연 우에노 쥬리가 시대극을 맡기엔 너무 현대적인 스타일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고우~' 속 우에노 쥬리는 아직 어린 역할을 맡고 있어 노다메에 가까운 분위기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고우~'는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드라마라기 보다는 판타지 성향이 있기 때문에 사극 고유의 색깔을 강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2001년 모델로 데뷔한 우에노 쥬리는 2004년 영화 '스윙걸즈'로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5년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만화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개성적인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팬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노다메에서 너무 개성강한 모습으로 인식이 되어 타 작품에서도 '노다메'로 기억되는 등 이미지 변신에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야마모토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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