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방영을 기념하여 일본을 방문한 장키커플, 김현중, 정소민이 4일 도쿄 후지tv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주인공을 맡은 정소민은 처음 갖는 일본 기자회견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일본에서 이렇게 만나뵙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장난스런 키스는 좋은 감독님, 배우들, 스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촬영이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촬영중 에피소드에 대해 질문받자 정소민은 "둘이 공부하다 잠드는 장면이 있는데 김현중 씨가 진짜 자더라. 귀를 기울여보니 코도 골고 있어서 나중에 그걸로 많이 놀렸다. 이것을 계기로 서먹한 사이가 좀 친해진 것 같았다. (재밌는 것은) 스텝들은 김현중 씨가 자는 연기를 한 줄 알고 '현중씨 연기 너무 잘한다'고 칭찬한 것"이라고 밝혀 기자회견장에 큰 웃음을 주었다. 동명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오느 10일부터 후지tv 오후 3시대에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 코우다 타쿠미)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