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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간지, WBC 대표팀은 '하라재팬' 아닌 '이치로재팬'!
 
김현근 기자
양대 기둥 이치로와 마쓰자카 동반 부진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대표팀은 25일 호주와 가진 평가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두며 wbc 순항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양대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저리거 '마쓰자카'와 '이치로'가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쓰자카는 이날 1⅔이닝 동안 5피안타로 2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치로 또한 마찬가지다.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2안타 모두 미묘한 판정을 받은 1루 내야안타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전날 경기까지 포함하면 9타석 중에서 1번도 외야까지 공이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치로는 '아직 눈으로 볼을 보고 있다. 좀 더 몸으로 느끼지 않으면 안된다'며 독특한 표현으로 말을 돌렸다.
  일본 언론들은 wbc 예선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리더격인 이치로의 배팅감각이 빨리 회복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다행히 이치로의 빠른 발이 여전히 살아 있다면서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 jpnews


'하라재팬'이 아닌 '이치로 재팬'

한편, 일본 주간지 '주간 현대(週刊現代)'는 현 wbc 일본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 혹은 '하라 재팬'이라고 하지 않고 '이치로 재팬'이라고 평했다. '주간현대'는 '미야자키 캠프'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를 보도하면서 팀 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치로를 하라감독은 물론 '코치'까지 누구도 콘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간현대'에 따르면 미야자키 캠프에서 이치로에게 미운털이 박히면 끝이라며 선수들이 '하라'감독보다 '이치로'의 눈치를 더 많이 보았다고 한다. 이치로는 알다시피 제1회 wbc 에서 팀을 우승시킨 일등공신이자, 'wbc는 베이징올림픽의 복수전이 아니다'라며 2회 wbc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호시노'씨를 끌어내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런 이치로를 일본 대표팀 수뇌부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

 문제는 이치로를 견제할 만한 사람이 없다 보니 독주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예를 들면 이치로가연습하다가 '피곤하다' '시간분배의 이미지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연습순서에 불만을 토로하고 연습시간의 단축을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곧 일본 대표팀 수뇌진에 대한 간접 비판이기도 하다. 또한 첫날 연습 후 오가타 코치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가지를 할 것이다. 이치로가 중견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하자, 이치로가 '어느 쪽이냐, 확실히 해라'라며 반발을 했다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일본 대표팀 내에는 이치로에게 누구 하나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일본야구기구관계자(npb)가 전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를 소개하면, 2월 16일 프리배팅시간에 유일하게 이치로만 헬멧을 쓰지 않고 타격에 들어섰다. 그러자 공을 잘못 던지면 위대한(?) 영웅을 맞출 수도 있기 때문에 투수가 위축돼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없었다고 한다. '만일을 위해서 헬멧을 써야하지만 대표팀 수뇌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치로에게는 다른 선수에게는 없는 자유도 허용되었다. 팀 숙사 이외 호텔에 방을 얻었는데 그 이유가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치로는 밤이 되면 혼자서 팀 숙사를 빠져 나와 아침 집합시간에 돌아오곤 했다고 한다.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에도 관계자들은 봐도 모른 척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야구는 팀워크로 하는 것

  지난 번  베이징 올림픽때 한국에 2연패를 하며 4위로 주저 앉은 일본 대표팀. 대표팀 지휘봉을 호시노 감독에서 하라 감독으로 넘기는 우여곡절 끝에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일본은 2006년 wbc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wbc는 단기전이라 정신력 및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객관적 전력은 일본이 한국을 앞선다고 하지만, 그 결과는 실제 경기를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치로의 활약이 일본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어떨 지 지켜보는 것도 wbc를 즐기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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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27 [15:5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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