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가장 훌륭한 tv 프로그램 및 출연자, 연출자 등을 표창하는 '제 19회 하시다상' 수상식이 지난 10일 도쿄 도내 호텔에서 열려, 대상에 지난해 11월에 방영한 tbs 특별드라마 '99년의 사랑~ 재패니즈 아메리칸즈~'가 대상에 선정되고, 주연을 맡은 스마프 쿠사나기 츠요시와 나카마 유키에가 수상했다. 미국에 이주한 일본인 이민 1세대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쿠사나기 츠요시는 수상소감을 전하다 난데없는 눈물을 흘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쿠사나기는 "같이 출연한 모든 분들이 한가족처럼 느껴져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일본에는 힘든 분이 많이 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의 힘으로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감정이 북받혀 말을 잇지 못하자 부부로 함께 출연했던 나카마 유키에가 손수건을 건네주기도 했다. 쿠사나기는 "촬영 때의 일들이 생각나서......"라고 갑자기 눈물이 나온 이유를 밝혔지만, 지난 2009년 음주사고 후 완전복귀하여 대작에 출연하고 상을 수상한 것도 한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 날 수상식에는 같은 드라마 출연자 나카마 유키에, 최근 8살 연상 코유키와 전격결혼으로 화제가 된 마츠야마 켄이치, 중년 카리스마 배우 나카이 키이치와 이즈미 핀코, 뜨는 여고생 여배우 카와시마 우미카 등이 참석해 화려한 캐스팅을 실감하게 했다. 그 밖에 신인상에는 nhk 드라마 '게게게의 여보' 커플인 무카이 오사무와 마츠시타 나오가 수상했다.
(사진촬영, 취재- 코우다 타쿠미) ▶ 도쿄와는 다른 매력의 코리아, 오사카 쓰루하시 ▶ 속아서 후쿠시마 원전 파견된 노동자 "방사선 측정도 없이..." ▶ 도쿄전력 고문 "미량 방사능 몸에 좋다"▶ 최강 30대 미녀 나카마 유키에 '촉촉해' ▶ 육회 식중독은 예견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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