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살한 일본의 그라비아 아이돌 우에하라 미유(24)의 소속사 플래티넘 프로덕션에서 "그저 놀라고 있을 뿐"이라고 제이피뉴스 취재에 답했다. 소속사는 "(자살한 우에하라를) 5월 12일 새벽, 사귀고 있던 남성이 발견했다고 메구로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유서는 없었지만, 의미불명의 낙서 같은 것은 발견되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정황을 밝혔다. 자살원인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전혀 짐작하지 못하겠다며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저희는 그저 놀랐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일에 가족들도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되므로 자택 취재는 삼가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장례일정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소속사는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에하라 미유 자살소식은 일본 연예계에서도 큰 충격을 던져줬다. 같은 아이돌로 활동했던 마나베 카오리는 "믿을 수가 없다"며 생방송 중에 눈물을 흘렸고, 평소 친분이 있었던 모델 코모리 준은 "그렇게 건강한 아이가 왜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는 지 모르겠다"라며 당황스러움을 내비쳤다. 팬들은 "24살에 자살은 너무 슬프다", "어릴 때 고생이 많아서 이제 행복해지기를 바랬는 데", "단지 연애가 잘 안되어서 자살한 거라면 실망할 거 같다.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에하라 미유는 1987년 생의 가고시마 출신으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2006년 레이싱 걸로 데뷔하여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대가족 가난 아이돌'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어, 그동안 활발한 탤런트 활동을 해 왔다.
그러나 2011년 5월 12일 새벽 2시 경 자택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사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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