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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미 당했다 "중국을 믿지마라"
[칼럼] 한국 뒤흔든 상하이 스캔들, 중국의 첩보활동은 이미 일상화
 
시부이 테츠야
지난 3월 초, 중국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영사 3인이, 같은 중국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정부의 중요한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정부는 합동조사단까지 파견하는 등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의심스러운 부분은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3인의 영사가 중국 여성과 불륜관계였다는 것입니다. 이들 중 두 명은 법무부와 지식경제부에서 파견돼 왔다고 합니다.  

법무부에서 파견돼 온 영사는 지난해 5월, 상하이에 사는 33세 중국인 여성(남편은 한국인)과 알게 되고, 불륜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성과 관계된 3인은 모두,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하여 정계 주요인사들, 측근까지 합쳐 200명이 넘는 휴대전화번호, 지난해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이동경로 등 국가기밀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를 이 여성에게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부는 지난 8일, 9일 이틀간 총영사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미디어에 따르면, 여성의 컴퓨터에서는 한국정부 인사정보나 연락처가 보존되어 있어,  여성이 중국 스파이는 아닌지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말로 스파이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영사와 여성, 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번 상하이 스캔들은 지난 2005년에 발각된 일본 총영사 사건과 비슷합니다.

일본 총영사에 근무하던 40대 남성(기혼)은 중국 측으로부터 일본 외교 기밀 정보를 요구받다가 끝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일본 총영사관과 외무성 본성 간의 연락창구를 담당하는 '전신관'이었습니다.
 
중국 측이 남성에게 요구했다고 알려진 것은,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름과 외교기밀에 관한 문서 등이었습니다. 또한, 상하이에서 일본에 갈 때 이용하는 항공기 정보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자살사건은 침묵 속에 묻혀있다가 2년이 지난 2005년 12월에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의 단독 보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고이즈미 수상, 아소 외상도 모르는 국가기밀노출사건'이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보도가 된 후에도 일본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일본의 각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이 사건을 다뤘습니다.

요미우리는 영사의 유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신문에 따르면, 2003년 자살한 이 남성은 중국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6월, 중국정보 당국에 의해 여성은 노래방에서 매춘한 혐의로 구속됩니다. 여성은 다음날 석방되었지만, 이때부터 정보당국은 이 여성을 매개체로 남성의 연락처를 입수하고 연락했습니다. 유서에 따르면, 이것은 모두 남자에게 접근하기 위한 연극이었다고 합니다.
 
중국은 이후에도 남자에게 집요하게 정보 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정보를 주지 않으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문제가 된다", "너는 일을 잃고, 가족들은 어쩔 셈이냐"며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남자는 "일본을 배신했으니 나는 더 이상 일본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그러니 나는 이 길을 선택하겠다"며 유서를 쓰고 숙직실에서 자살했습니다.
 
남자가 자살한 후에도 일본정부는 이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고, 고이즈미 수상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주간문춘 보도 후에 외무성은 진상을 조사했고, 그 결과 '중국 당국의 협박'이 자살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중국정부는 중국에는 책임이 없다며 일본정부가 고의적으로 중국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덧붙여 남자의 자살원인은 '일의 중압감' 때문으로 일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중의원이었던 스즈키 무네오 씨는 2006년 1월, '현 상하이 총영사관 자살사건에 관한 질문주의서'를 제출, 답변서에 "영사는 유서를 남기고 있어, 복사본이 외무성에 존재하지만, 유서내용에 대해서는 첩보활동 및 그 대응조치나 개인의 프라이버시 내용이 담겨있어 밝히는 것은 삼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사 사망 배경에 대해서는 "유서내용으로 보건대, 현지 중국측 공안당원 관계자의 위법행위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자살한 영사가 드나들던 노래방은 다른 문제로도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2006년 11월, 민주당 우치야마 노보루 씨가 중의원 안전보장의원회에서 자위대원의 도덕성 저하에 관해 무단도항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당시, 중국 상하이 항구에 일본 함정이 정박할 때마다 해상자위대원은 무단으로 하차,  유흥가를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주 다니던 유흥가 중 한 곳은 자살한 영사가 사귀던 여자가 일하던 노래방이었습니다. 정부측은 정보누출은 부정했지만,  같은 노래방에 간 것만은 시인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노래방은 일본 고위간부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 측이 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성을 이용하여 정보를 캐는 수법을 '허니 트랩'이라고 부릅니다. 여성 스파이가 일부러 접근하여 유혹, 남자가 가진 정보를 빼내는 것입니다. 2004년 일본, 지금의 한국 역시 중국의 허니 트랩에 빠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중국의 첩보활동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조심할 필요가 느껴집니다. 

(사진출처- 개인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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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21 [18:00]  최종편집: ⓒ jpnews_co_kr
 


물개야 외교관이야? 프라이드 11/03/22 [18:45] 수정 삭제
  기집들 앞에선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서 국민들한테는 김일성같이 행동하시는 대한민국 외교관님들 ㄷㄷ
또라이 또라이 11/03/23 [19:50] 수정 삭제
  이쁜기집들 보면 오금못쓰는한국인들 지나라 망신인줄이나 아시구 글 올리시우 참...
다 같아. 타이 11/04/18 [22:46] 수정 삭제
  남자는 다같아..

여자가 마구 달려들면 어찌할바가 없다..

금은보화도 물리치던 많은 위인들도

미인계에는 한방에가는 역사도 많지...

남자는 여자못버려..

나두 여자가 넘좋다....
사진 13/01/14 [17:09] 수정 삭제
  여자 가슴을 보니 넘어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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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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