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세계 최고 트위터러 레이디 가가가 일본 내에서도 넘버원 인기다. 일본최대 음원사이트 레코초크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이라고 생각하는 해외가수는'이라는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트위터로도 가장 많은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레이디가가로 나타났다. 일본 팬들은 레이디가가에 대해 "음악, 퍼포먼스, 메이크업, 삶의 방식, 신념 등 모든 것이 멋지다(10대 여성)", "감각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30대 여성)" 등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면에서 뛰어난 감각을 절찬했다.
또한, 이번 3.11 동일본 대지진 후 헐리웃 스타 중 누구보다도 빨리 일본돕기에 앞장섰던 것이 이번 투표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디가가는 지진발생 직후 일본지원팔찌를 판매하여 이틀만에 25만 달러를 모금하고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남기는 등 적극적인 일본응원이 눈에 띄었다. 팬들은 "누구보다 빨리 자선행사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30대 여성)"며 가수활동 외 영역에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임을 높게 평가했다. 2위는 생전에 몇 번이나 일본에 방문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고 마이클잭슨으로 나타났다. 일본팬들은 "사람은 살아졌어도 노래는 마음깊은 곳에서 남아있다(30대 여성)", "존재 그 자체가 신이다(10대 여성)" 등의 의견을 볼 수 있었다. 3위는 에이브릴 라빈, 4위는 비틀즈, 5위는 테일러 스위프트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은 5월 3일부터 17일까지, 920명의 음악팬 참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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