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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서 태어난 귀없는 토끼, 日충격
"20년 동안 토끼 키웠지만 이런 기형은 처음" 유튜브에 동영상
 
안민정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0킬로미터권 외 계획적 피난구역인 후쿠시마현 후타바구 나미에마치 쓰시마에서 기형 토끼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이 마을에 살고있다는 닉네임 yuunosato 씨는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태어난 귀없는 토끼'라는 타이틀로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동영상은 십 여마리 이상의 토끼 무리 속에서 갓 태어난 듯 작은 토끼 한 마리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하얗고 작은 몸집에 귀여운 이 토끼는 다른 토끼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이 있었다. 토끼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뾰족한 두 귀가 없는 것이다.

동영상을 게재한 yuunosato 씨는 동영상과 함께 "사고 후 바로 옥외에서 토끼에게 풀을 먹였더니 귀없는 토끼가 나왔다"며 "이제까지 본 적없는 기형이다. 인간보다 생애주기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토끼 다음은 아이들과 앞으로 태어날 아기들일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만 19만 회 재생되고, 각 블로그로 퍼져나가 일본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일까......", "무섭다"라는 반응이 있는가하면 "방사능 영향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은데 이런 동영상을 올리는 것은 후쿠시마를 죽이는 악성소문을 퍼트릴 뿐이다"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동영상 조작설도 나오고 있어 yuunosato 씨는 또한 댓글을 통해 "실물을 보고싶으면 직접 와도 좋다. 이런 판국에 거짓말을 할 필요가 있느냐"며 동영상이 촬영된 구체적인 장소를 거론하고 있고, "토끼는 20년 간 키워왔지만 이런 기형은 처음"이라며 후쿠시마의 현상황을 한탄하고, 정부의 정보은폐에 대해 비난했다.


다음은 동영상과 함께 올라온 yuunosato 씨의 메시지 전문
"원전사고 발생후 정부는 당장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고 계속 보도했다. 원전 30킬로미터 권외 나미에마치 쓰시마에서는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었고, 정부의 은폐공작으로 (정보가) 말살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바로 (토끼에게)  옥외에서 자란 잡초를 먹여보았다. 그리고 귀없는 토끼가 나왔다. 지금까지 처음보는 기형이다. 인간보다 생애주기가 빠르다고 알려진 토끼. 지금부터 낳을 아기들의 미래를 나타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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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23 [17:0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헉... 칙쇼 11/05/23 [21:27]
살다 보니 이런 걸 다 보게 되네.. 책에서나 나올 법한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다니.. 큰일이네.. 수정 삭제
내 이런일이 왜 안생기나 했다. 유희천사 11/05/23 [23:48]
이제 러시아-체르노빌처럼 10~20년 뒤에 기형아나 유전병 막 발생한다.
아마 알게모르게 일본사람들, 원전지역 사람들과 결혼기피하려고 할거다.
생각해봐. 누가 지 자식이 기형아나 유전병환자로 낳고 싶겠어?

그리고 일본정부랑 도쿄전력, 암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그 업을 어찌 다 갚으려고 그럴까나. 쯧쯧.... 수정 삭제
에휴...별수있나? 똘또르르 11/05/24 [19:07]
일본국민들도 거의 다 알고있다 그런데 일본정부에서 정확한정보를 제공하게되면 심리적마지노선까지 순식간에 무너지고 일본은 곧 붕괴된다 그래서 불편한 진실을 마지못해 외면하고있는것뿐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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