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4월 한달간 무려 4,637억 엔(한화 약 6조 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이 25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 속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3개월 만이다. 4월 한달간의 기록으로는 1980년 이후 31년 만이다고 한다.
지진으로 인해 부품공급망이 무너져 자동차 생산이 연체돼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5% 감소했고, 수입액은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을 중심으로 8.9% 증가해 적자폭이 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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