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톱스타 레이디 가가가 지나친 패션센스와 무심한 금전감각으로 콘서트 비용에 큰 적자를 남기게 되었다고 30일 일본 시네마투데이가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인터뷰에서 "콘서트투어에 모든 것을 걸었고, 투어 전후에는 실제로 (재정)파탄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나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관계자에게 전화해서 '왜 내가 돈이 없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다니지? 나는 넘버원 싱글이 5장이나 있어! 돈이 없을 리가 없잖아'라고 따졌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부채는 300만 달러나 되요'라고 대답했다"라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2009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몬스타 볼' 투어를 세계 각 곳에서 해 왔고, 이후 300만 달러(30억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되었다. 레이디 가가는 무대의상은 물론 평소에도 공식석상에 등장할 때 지나친 화려함(?)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공연 때는 밤새 줄을 선 팬들에게 감동하여 먹을 것을 돌리는 등 통 큰(?)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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