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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사원 2명, 피폭 한도 넘어섰나
긴급시 피폭량 제한치인 250밀리시버트 넘었을 가능성 커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은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던 남성 사원 2명이, 현재 작업원의 긴급시 피폭량 제한치인 250밀리시버트를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마이니치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전 긴급시 피폭량 제한치는 100밀리시버트였다. 이번 사고 발생 후 원활한 복구 작업을 위해 일본 정부가 제한치를 250밀리시버트로 올렸다. 이 수치를 넘어선 피폭자가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의사 진단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상 이상은 없다고 한다. 앞으로 내부 피폭량을 상세히 조사한다. 100밀리시버트를 넘을 경우, 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간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건강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폭된 사원은 30대와 40대 남성 사원이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3월 11일부터 3, 4호기 중앙제어실 등에서 작업하고 있었다고 한다. 4월 17일과 5월 3일에 측정했을 때의 외부 피폭량은 30대 사원이 73.71밀리시버트, 40대 사원은 88.7밀리시버트였다.
 
그 후, 상세히 조사한 결과, 40대 사원의 갑상선으로부터 방사성 요오드 131이 9,760베크렐, 30대 사원으로부터도 7,690베크렐로, 다른 작업원보다 10배 이상 높은 양이 검출됐다고 한다. 요오드는 갑상선에 축적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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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30 [15:0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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