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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수상이 31일, 도쿄에서 열린 전국 지사회의에 참석했다고 이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간 수상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운행중지를 요청했던 주부전력 하마오카 원전 이외의 원전에 대해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과 앞으로 확인될 원전은 가동해 전력공급을 재개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하며, 정기점검 등으로 정지 중인 원전의 운행재개를 용인할 생각임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하마오카 원전에 대해서는 "(도카이 지진의 위험성이 높아) 특별한 장소로 취급했다. 그래서 운전정지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동북부 대지진으로 긴급 정지한 도카이 제2원전이 위치한 이바라키현의 하시모토 마사루 지사가 "'안전하니까 안전하다'는 말로는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다"며 "재가동을 인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안전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안전기준에 대해서, 간 수상은 "이번 사고를 발판으로 삼아 안전성을 확립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답하는 것에 그쳤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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