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수상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가 어느 정도 수습될 전망이 보이면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국 언론은 “권력투쟁으로 지진 복구 및 부흥이 늦어진다”고 비판했다. 2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도 "간 수상의 퇴진 시기가 애매한 것은 정쟁을 지속시키고 동북부 대지진의 부흥을 늦출 것"이라는 비판적 보도를 실었다. 또한, 2일자 '워싱턴 포스트'는 "1년에 한 번 수상이 교대하는 일본의 정치 시스템은 대지진 부흥 과정에 있는 일본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국무부는 “이는 일본 국내 문제다”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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